CSUSB 재학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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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SB 학생 소식입니다.  한참 인턴쉽 준비하고 있는  송창현 학생 소식입니다. 

성적 우수 표창을 받았네요  축하 드립니다. 

CSUSB 장학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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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t- Based Presidential Award 

2024년 봄 학기 지원한  심 *하 학생이  2024년 봄 학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3,000달러를 받았습니다. 

Merit- Based Presidential Award 장학금은 학기 당 3,000 달러(1년에 6,000달러)받게 됩니다 

CSUSB 대학 1년 등록금이 17,000달러이므로 장학금 6,000달러를 받으면 1년에 11,000달러에 공부하실 수있을것 같습니다.  한국대학 등록금이 10,000달러이므로  한국대학과 비슷한 등록금이 됩니다.  장학금은 졸업 할때 까지 계속 지급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재학생인터뷰 : 진예성(CS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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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간아트엔 디자인  대학 소개 및  대학생 인터뷰 연재

 

 

 

진예성 /  유신고 졸 / 전공미정

1.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CSUSB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진예성 학생입니다

  1.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유학을 준비한 것은 아니고 인 주요대학 대학위주로 지원하다 보니 3수를 하고 4수를 할까 고민하던 중 영어는 자신이 있고 일반전공으로 전과도 가능한 외국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나에게는 사회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음.

  1. 특별전형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정시 실기준비 하면서 실기시험을 같은 실기시험 방식으로 한번 더 시험을 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실기시험 땐 국내 입시스타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으로 미술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만 한다면 된다고 느꼈다.

  1. 제출해야 하는 서류 등 별도로 신경 써야 하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 대사관 비자 인터뷰 준비 시 꼼꼼하게 서류를 준비하고 인터뷰 준비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1. 한국교육원에서는 어떤 수업을 듣나요? 또 수업 방식은 어떠 한가요?

한국교육원은 미국 대학수업 적응을 위한 영어수업과 대학 교양학점 수업 그리고 미술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영어수업을 시작할 때는 미국 대학수업 방식과 똑같이 하는 영어수업이 어색하고 긴장되었는데 매주 쪽지시험 보면서 영어 리딩 능력을 향상시키고 프리젠테이션 훈련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은 대학교 와서 수업해 보니  어려움 없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특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학교 환경, 행사, 분위기, )

CSUSB대학은 미국 주립대학교로 LA근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LA는 서안해안성기후로 겨울이 없어 생활하기 아주 쾌적하고 좋습니다. CSUSB대학은 미국대학 중에도 캠퍼스 큰 곳으로 유명한데. 학교가 매우 커서 아직 구석구석 가보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CSUSB 대학교는 등록금 대비 랭킹이 우수한 학교로 미국대학 중 등록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대학교 주변은 확실히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밤에는 위험한 사람들이 돌아다녀 돌아다니지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학기초 다양한 대학축제 및 행사가 있어 다양한국가의 학생들과 친분을 쌓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1. 학과/전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나는 디자인-3d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아직 전공수업은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과와 복수전공이  자유로워 디자인과 비즈니스 전공 같이 공부해서 복수전공하고 싶습니다.

  1. 학업 외 대학에서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다른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LA시내로 쇼핑을 가거나 디즈니랜드 ,허리우드 관광을 다니는 학생들이 있으나 나는 휴일에 기숙사나 도서관에서 반절은 숙제하고 나머지는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쉬고 있습니다.

  1.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나는 디자인전공도 관심이 많지만 비즈니스 전공에도 관심이 많아서 CSUSB에서 2년 동안 학점 관리를 하고 UCLA나 좀더 랭킹이 높은 대학으로 편입해서 복합전공을 할 예정입니다.

  1. 미국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확실한 인생 목표나 꿈, 실행능력 없이는 도전 하지마라. 마냥 좋겠지 같은 생각으로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CSUSB재학생 인터뷰: 서혜원

2023 월간 아트엔디자인 대학생 인터뷰 

서혜원 / 한빛고 졸업(파주) / 패션전공희망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에 재학중인 1학년 서혜원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미국에서 패션디자인 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고3때 유학을 가이겠다는 생각을 확정하고 미국 주립대 입학전형에 지원했습니다.  

2.유학 준비과정을 말씀해주세요.

A: 정시 전형으로 미국주립대 특별전형과(캘리포니아 주립대,산타 모니카 칼리지,텍사스 주립대)와 한예종 원서를 넣었고 실기시험과 영어면접을 봤습니다. 미국 주립대 3개 대학 모두 합격했으며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격 이후 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교육원에서 원어민선생님들과 영어수업을 하고 교양 12학점과 미술 실기수업도 들으며 포트폴리오도 만들었습니다.

3.특별전형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A: 미대 입시보다 자유롭긴 하나 창작성을 더 중요시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술학원에서 저에게 맞는 실기를 특별히 지도해 주셨습니다.

4.국내 대학과 유학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A:저는 미대입시를 서류전형과 실기전형을 따로 준비하고 추가적으로 미국대학과  한예종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생각보다 까다롭고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나만의 다른 방식과 다른 표현으로 문제를 풀어내야 해서 좀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5,한국교육원에서는 어떤 수업을 듣나요? 또 수업 방식은 어떠 한가요? 

A:한국교육원 수업은 미국대학교 적응을 위한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합니다. 크게 듣기와 말하기와 쓰기, 읽기, 문법 섹션으로 나눠져 수업을 듣습니다. 학기는 총 2학기로 학기가 끝날 때마다 모의 토플을 테스트하며 영어향상을 위해 매주 한 unit이 끝날 때마다 쪽지시험을 보고 매주 프레젠테이션과 에세이를 쓰는 훈련을 해서 미국 대학방식에 맞는 과제 양식과 제출방식을 배워 학교적응 훈련을 합니다. 

6,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캠퍼스 생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캘리포니아주립대 학교는 대형 주립대학교로 달마다 다양한 축제와 기숙사 행사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이런 축제는 전공과 취미 그리고 취업 등  학교생활에서 도움과 간접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줍니다. 캠퍼스는 샌버나디노 캠퍼스와 데져트힐 캠퍼스로 나눠져 있으며 새로 지은 모던한 건물과 클래식한 건물이 함께 공존하고 도서관을 비롯한 큰 건물안에는 작은 마켓과 스타벅스. 굿즈샵은 서점과 함께 되어있어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되며 구내식당에 샐러드바 형식으로 매일 다르고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음식이 준비됩니다. 그 밖에 햄버거집이나 베이글집, 판다익스프레스가 있습니다.

7,학업 외 대학에서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A:여유가 있는 시간에는 교내 스포츠 센타에 gym시설이 잘 되어 있어 PT클래스나 기숙사 수영장에서 수영합니다. 다양한(댄스, 클라이밍,요가,당구,볼링 등)프로그램이 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인적 스케쥴에 따라 도서관 이용하거나. 월마트나 럴프스 같은 마트에 장보거나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기도 하고 교내 축제에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

8.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사실 제 전공은 fashion디자인이기 때문에 같은 CSU계열의 Long beach 대학으로 편입을 준비할 것입니다. 현제는 학점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9.미국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여러분의 생각처럼 미국 유학은 찬란하고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외국에서 공부 한다는 것은 무작정 열정과 로망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며 다양한 유혹과 힘든 상황에서 굳건한 마음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마음을 가져야 성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섭고 힘들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인생에 변화는 없습니다.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Purchase award , Honorable mention 상 수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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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UC 재학생들로 부터  좋은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2023년 가을학기 진학한  이연화 학생과  2023년 봄학기 진학한 권이지 학생이  텍사스주립대에서 주최한  학생작품 전시회에서

Purchase award 상과 Honorable mention 을  수상했습니다.

이연화 학생 작품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

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 김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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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엔디자인 10월호 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니다노 

재학생 인터뷰: 김다은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김다은이고 예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재학하며 홍대앞 씨엔씨 학원에서 기초디자인을 배우며 미술대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 캠퍼스에 입학해서 3D디자이너가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1.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캘리포니아 주립대 국제전형은 미술학원에서 선생님이 보여준 아트엔디자인 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국제전형을 알게 된 후 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유학 준비한 경우가 아니어서 걱정도 많이 했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게 신기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한다는 것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언어에 적응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미래의 가치 있는 나를 위해서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실기준비는 한국 미대입시 과목으로 치룰 수 있었기 때문에 기초디자인을 계속 배웠던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립대는 고등학교 내신성적도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준비를 많이 못해서 걱정했었습니다. 원어민 면접때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5명씩 그룹 면접을 해서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들어가면서 대답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1. 국내 교육과정 중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

한국교육원에서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레벨에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미국대학의 에세이를 쓰는 방법과 토론을 연습했습니다. 실제 대학수업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해서 신기했고 미국대학 수업을 미리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지금 대학수업에서 무리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육원 수업이 하루 종일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학기중간에 듀링고 영어시험을 50%이상 반드시 통과해야 했는데 처음 보는 영어시험이라 심적부담이 있었습니다

국내교육과정 중 미국대학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 필수 서류작성 등을 내가 직접 담당교수님과 같이 준비해야 돼서 귀찮고 어려움점도 있었지만 미국대학 시스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 유학준비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국교육원에서 발표할 때 영어로 발표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목소리가 너무 작고 떨려서 창피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 하지만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는 한국교육원 환경에서 공부하고 꾸준히 발표 연습한 결과 지금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1.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3D디자인 전공과 코딩을 배워서 디자인과 컴퓨터 기술을 잘 응용하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어 미국에서 취업하는 게 목표입니다.

 

  1.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내가 주립대 특별전형 준비할 때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가 넓은 세상과 만난 순간이었고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길로 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만의 가치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으면 남들과 다른 길로 도전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험생 여러분도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 정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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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엔디자인 10월호 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니다노 

 

 

재학생 인터뷰 : 정 서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22년도 판곡고등학교 졸업한  정서우입니다  디자인전공으로 기초디자인을 준비했었습니다. (구리 창조의 아침미술학원)

  1.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시준비 할 때 미국유학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미국유학 가기 싫어하는 편에 속했는데 아빠 직장 지인 소개로 국제전형을 알게 되었고  아빠 지인 딸도 같이 지원해서  같이 합격해서 지금 미국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 생활하고 있어요 ^^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고 미국대학 합격한 것에 대해서 후회도 했죠. 무슨 생각으로 했나 생각도 했었어요. 특히 가장 고민 많이 한 것은 가족과 떨어져서 외로운 걸 내가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내가  미국에 가서 성과나 긍정적인 결과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많은 경험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다른 방법으로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키고 싶었고 다행이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같이 나와 대학 생활한다는 것이 안심이 되었 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우리나라 입시와 큰 차이점은 없었고 가나다군 외로 지원하는 시험이라 오히려 더 편했고 평소 학원에서 준비하던 데로 시험을 치뤘음. 영어면접은 원서접수 후 미리 예상질문서를 주셔서  준비해 갔는데 원어님 면접관님이 천천히 질문해 주시고 청취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은 책이나 영화 인상깊게 본거 랑  인상깊은 풍경 대해서 질문했겠음.  팁을 알려준다면 준비한 내용을 보고 읽는 것보다는 자신감 있게  말해 보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대학합격 후 국내 교육과정 중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

저는 갑자기 미국대학에 입한 경우라서  미국에 바로 왔다면 어려운 점이 많았을 거요 ㅠㅠ

국내 교육과정에서는 처음은 쉬운 회화단계부터 시작해서 미국대학에 적응하기 위한 영문 발표수업과  에세이 쓰는 법을 배우는데  레포트를 제출하기 위한 에세이는 정말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무사졸업이 목표입니다^^ 그 후 직업과 취업 대해서는 아직 막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오랜 시간 고심해서 제가 유일하게 자부할 수 있는 게 그림이라서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공부하면서  영상 디자이너 또는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다 정도입니다.

  1.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세상은 다양한 길이 있어요,  일단 도전하세요

한국교육원에서 원어민 교수님 이랑 열심히 대화하고 미국 드라마 하루에 하나씩 보고  영어로 뭔가 헛소리라도 일단 말해 보고  자꾸 실수도 하고 미국 오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시생 화이팅

졸업작품 ‘3초 관람’ 충격에… 붓 내려놓고 美로 ‘애니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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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미대 마지막 학기를 보내던 최지영 씨(30)는 졸업 전시를 앞두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최 씨와 그의 동기들이 공들여 그린 회화 작품들을 드디어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 하지만 전시 당일 최 씨의 기대감은 무너지고 말았다. 길게는 반년씩 걸려 그린 작품들을 관객들이 감상하는 시간은 3초 남짓. 졸업 후 2014년 타 대학 미대생들과 단체전을 열었을 때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최 씨는 3∼6개월씩 걸리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으로 한 작업물이 많아 더욱 깊이 낙담했다.

고급 갤러리를 찾는 이들은 그림을 보다 촘촘히 뜯어보지만 또 다른 문제점이 보였다. 시간과 돈을 써 가며 미술을 즐기는 계층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던 것. 왜 미술을 배웠는지 자문할 수밖에 없었다. ‘그림으로 학벌이나 계층, 나이, 인종 간 경계를 허물겠다’는 오랜 계획이 떠올랐을 때 그는 붓을 내려놓고 세계 애니메이션의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2015년 유학길에 오른 최 씨는 올 7월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인 드림웍스의 시각 개발 아티스트(visual development artist)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언어 장벽 속에 ‘맨땅에 헤딩’하듯 미국에 간 지 6년 만에 얻은 성과다. 지난달 31일 화상통화로 만난 최 씨는 “뼈를 갈아 넣는다는 생각으로 그림만 그리던 세월이었다. 유학 생활을 힘들게 했던 경제적 부담과 추방 위기를 떠올리면 아찔하다”며 웃었다.

최 씨는 당초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에 있는 예술전문학교인 캘리포니아예술대(Calarts) 입학을 목표로 미술과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월트 디즈니가 세운 이 ‘꿈의 학교’만 나오면 어디든 애니메이션 디자이너로 취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미국에 가보니 소위 ‘학벌’이 많은 것을 해결해주는 한국과 전혀 달랐다. 유학생 신분이라 돈을 못 버는 상황에서 2억 원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예술대의 학비도 부담이었다. 최 씨는 “노력 끝에 캘리포니아예술대에 합격했지만 2018년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진학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쌓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던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모든 인턴십과 취업문이 막혔다. 미국의 팬데믹 상황이 극심해지는 와중에 행정부가 “대면 수업을 받지 않는 유학생은 모두 추방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혀 공포 속에서 보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쉬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수많은 회사에 돌렸다. 포트폴리오가 드림웍스 미술감독의 눈에 들어 연락이 올 정도로 긍정적 신호가 이어졌다. 입사 후 그가 참여한 첫 작업물은 영화 ‘트롤’의 TV 버전인 ‘트롤스토피아(TrollsTopia)’. 10월부터는 새로 론칭하는 TV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막막했죠. 지금은 순수미술을 전공하며 배웠던 이론과 미술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답니다.”

2021년 9월 2일 동아일보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미대입시 9월호 세계의 미술대학-양다인 인터뷰

미대입시 9월호 세계의 미술대학

양다인 인터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 버나디노에(CSUSB)에서 그래픽 디자인학부에 재학중인 양다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어릴 때부터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고, 중국의 국제학교에서 2년간의 유학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때 경험을 통해 유학의 장단점을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여타의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유학에 대한 환상이 없었습니다. 유학의 힘든 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제 개인적인 성향과 한국의 교육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 고민 했고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오랫동안 경험한 초등 교사이신 부모님 또한 제 성향과 한국대학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시고 지원 해주셔서 유학길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언어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사실 개인적으로 제 영어실력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미국에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 일에는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오랜 시간 투자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문법이나 글로 배우지 않고 되도록 스스로에게 영어를 많이 노출 시켰습니다. 어릴 때부터 집에 항상 영어 카세트테이프가 틀어져 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그게 영어듣기에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된 것 같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학생 때나 성인이 된 후에는 영어방송이나 외국인 유튜버들의 영상을 통해 많이 듣고 따라하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작문이나 독해를 위해서는 단어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외웠고 미국학교를 진학하기 위해서 에세이 쓰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미국학생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에 비해 글쓰기 수업을 많이 듣고 대학에 오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라도 에세이를 논리적으로 쓰는 법은 충분히 연습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 대학 입시와 유학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지금은 입시 미술을 너무 열심히 했던 것을 오히려 후회 하고 있습니다. 힘을 빼고 그린다고 생각하는 데도 구석구석 심히 그린 티가 나는 그림이 완성 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입시미술을 했던 영향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유학 준비를 하면서 쉴 틈 없는 와중에도 미술 학원에서 입시미술 강사를 했었던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저희 학교는 저렴한 학비에 비해 교육의 질이 높은 것이 최대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립학교이기 때문에 학비는 미국 최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학생으로 수업이 진행 되서 교수님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많이 신경써주고 또 괴장히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인,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 학생들이 비슷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어서 학교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이 때문에 서로 자국의 언어를 가르쳐주는 랭귀지 랩이 따로 있고 튜터 신청을 하면 한국어도 가르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언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 방식은 어떠한가요?

주로 전공 수업을 듣고 교양수업의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 학과 마다 조언해 주는 분이 있으니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수업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 시간표가 정해진 게 아니라 철저히 본인의 선택으로 시간표를 짜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방식은 굉장히 큰 대강의 실에서 이루어지는 역사 나 철학 수업을 제외하면 소규모로 진행되고 교수님들마다 평가기준부터 수업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수업 첫날 나눠주는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 학교와 비교하자면 교수와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고 학생들이 질문을 정말 많이 합니다. 수업내용에서 약간 벗어난 질문에도 정말 성심성의것 대답을 해주시는 편입니다.

 

 

학교 차원에서 유학생을 위한 지원제도나 혜택이 있나요?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현재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미국이 이민자를 반기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장학금을 제외하면 유학생을 위한 센터가 따로 있고 이분들은 유학생들을 관리해주시고 문제가 생기면 학생들을 보호하고 조정해줍니다. 또 학교 내에서 일자리를 갖고 싶다면 국제학생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사소한 어려움이나 문제도 도와주십니다. 꼭 유학생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는 한국보다 굉장히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업 외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해서 주로 학교에 머무는데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무료 공연이나 무료 영화 상영을 보러 가기도 하고, 교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학교 밖으로 나갈 때 는 여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쇼핑을 즐기면서 여가를 보냅니다.

 

유학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원래 기숙사 내에서는 파티가 금지 되어있습니다. 제 기숙사 룸메이트들이 흑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엄청 많은 인원이 몰려와서 파티를 열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유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고생길입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분명해요. 남들 보다 더 외롭고 힘들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습니다. 저는 유학을 하면서 미술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많이 겪었고 그 변화가 제 미술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록 힘든 길이여도 충분한 각오가 되어있는 분이라면 미술유학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처: 월간 미대입시

미대입시 10월호 세계의 미술대학-권혜원 인터뷰

미대입시 10월호 세계의 미술대학

권혜원 인터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텍사스 주립 대학교 커머스 캠퍼스 2학년 재학 중인 권혜원입니다. 한국에서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양화, 수채화, 애니메이션, 디자인까지 실기 과목도 많이 바꾸고 전공에 대한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무대연출과 아트 디렉션을 전공하면서 무대 연출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때 처음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유학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지원해주려고 하셨지만 중간에 진로에 관한 여러 차례 혼란과 그 밖의 사정으로 인해 보류되었다가 원하던 학교를 현역으로 입학하지 못하고 재수를 하던 중 미대입시 잡지에서 우연히 보았던 텍사스 주립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유학 준비과정을 말씀해주세요.

텍사스 주립대학교 관련 정보를 미대입시 잡지에서 보고 교육원을 통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외 다른 사립 미술대학이나 주립대학교도 알아보고, 미국이 아닌 유럽권 대학교도 차근차근 찾아보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희 학교가 미국 대학교 치고는 등록금이 아주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텍사스 자체 물가가 다른 주보다 낮은 편이라는 것이 비용적 측면에서 크게 작용했고, 학교 인프라가 좋은 편이라서 최종적으로 텍사스 주립대학교를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실기 시험과 면접을 치른 후 입학하여 부족한 영어실력 향상과 미국 대학교 적응을 위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수능을 준비할 때도 영어를 제일 싫어하고 잘 못하던 학생이었지만 교육원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동안 에세이를 쓰는 연습과 영어 문법에 대한 공부를 다시 했는데, 이전에는 거부감이 있었던 영어가 목표가 생겨서인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배우고 학교에 오게 되었는데, 현지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들을 때 배경지식이 되어 자신감도 더 붙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어를 공부하면서 전공 필수과목 학점 인정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실기시험 과목은 한국 미대입시 과목으로 진행합니다. 해당 시험을 통과한 후 교육원 필수 이수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면 텍사스 주립대로의 입학은 크게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전공 필수과목 학점 인정을 위해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 때에는 연필과 목탄 등의 재료를 주로 다루고 이후 현지 대학에 와서도 기초 과정에서 연필과 목탄을 많이 사용하므로 미대 입시 과정에서 수채화나 포스터칼라 위주로 그림을 그리는 데에 익숙하다면 처음에 적응하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대학과 유학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제가 입학한 전형은 수능이 끝난 이후 정시 기간에 시험을 보기도 했고, 국내대학 실기과목으로 실기 시험을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국내대학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선택지를 하나 더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전형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출해야하는 서류 등 별도로 신경 써야 하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교육원 입학 시 크게 신경 써야 하는 서류는 없었는데, 이후 현지대학으로 다시 원서를 접수할 때는 다른 미국 대학들과 비슷하게 학생 비자 취득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육원에서 시기별 서류 준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준비해야 하는 서류 가짓수가 많고 비자 인터뷰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는 집중해서 자신의 것을 제대로 챙겨야 합니다.

 

텍사스 주립대학교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학교 도서관과 미술 실기실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과제나 개인 작업을 할 때 좋습니다. 도서관 안에 프린터, 스캐너, PC가 구비되어 있고 노트북도 무료로 대여해주어서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수업 시간 질문이 자유롭고 교수님들이 아주 열정적이셔서, 실기과목의 경우 수업 외 시간에도 개인 작업을 같이 고민해주고, 메일 답장도 빠르게 해주십니다. 학생 식당은 뷔페식으로 되어있고 매일 메뉴가 변하는데, 개별적으로 사먹으면 9달러 정도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학기 별로 Meal Plan을 신청하면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늦은 밤 야식까지 제공해서 실기가 늦게 끝나도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학생식당 말고도 도서관 내에 스타벅스와 플랫브레드를 파는 가게, 그리고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나요?

국제 학생 사무소,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사무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유학 관련 고충이나 크고 작은 문제 해결 등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학생 동아리 행사, 국제 학생 사무소(ISSS)에서 주최하는 Lion Cousin(현지 학생과 국제 학생을 1:1로 연결시켜주는 시스템) 같은 기회들을 잘 잡으면 외국인 친구도 어렵지 않게 사귈 수 있습니다. 원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닌데 저번 학기에 만난 Lion Cousin는 서툰 제 영어도 천천히 잘 들어주고 밥도 자주 같이 먹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 영어가 서툴거나 학문적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Writing Center가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튜터가 1:1로 과제나 에세이에 관한 주제 선정, 문법 등의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은 영어가 서툰 학생들을 위해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해도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 해주십니다.

 

아트 디렉션 전공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Visual Communication 학과 안에 아트 디렉션, 디자인, 뉴 미디어의 세부 전공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아트 디렉션을 배우고 있는데 아직 미술대학 코어 코스 실기를 하고 있어서 정확히 집중 과목에 대해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Visual Communication 는 다른 학과와 다르게 코어 코스를 다 이수하고 나면 대도시인 댈러스로 나가서 전공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댈러스 캠퍼스는 다운타운에 있기 때문에 커머스 캠퍼스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편이기도 하고, 나중에 인턴십이나 실무 관련 수업을 할 때에도 용이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듣나요? 또 수업 방식은 어떠한가요?

저희 학교는 미술 전공과목 외에도 필수 교양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정치, 역사, 과학 과목이 있습니다. 수업 방식은 현장 강의와 웹 강의 중 본인이 편한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런 필수 교양 같은 경우는 같은 과목이 시간, 요일 별로 다수 개설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시간표에 맞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교수님마다 교수법이 다르지만 주로 학생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세이 과제가 공통적으로 있는 것 같고, 실기 과목 같은 경우는 주제가 주어지면 학생들이 주도해서 작업을 하고, 교수님들은 아이디어 컨펌을 해주거나 기술적인 도움을 주십니다. 비평 시간에는 어떤 작품이 좋다, 라는 평가가 아닌 각 작품의 특징에 관해 토론합니다.

 

학업 외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도서관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연극 및 뮤지컬 대본을 읽거나 DVD를 많이 봅니다. 학교 주변에 따로 놀 수 있는 유흥가가 없는 게 오히려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시간에 쫓겨 하지 못했던 다양한 취미생활들을 할 수 있으니까요.

 

자취나 기숙사 생활에 관해 알아두면 좋을 생활 정보를 소개해주세요.

보통 첫 학기에는 기숙사에 살고 빠르면 두 번째 학기에 주변 아파트에서 자취를 합니다. 아무래도 기숙사보다 자유롭고, 비용도 더 저렴하기 때문인데, 그만큼 신경 써야할 부분이 많아집니다. 일단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집주인이 제공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집주인이 제공하는 공과금이 따로 없어서 직접 수도, 전기, 무선 인터넷을 신청하러 시청과 전기회사 등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방학에 따로 짐을 맡길 곳이 없기 때문에 보통 아파트에 나와 사는 친구들 집에 맡기거나 돈을 주고 사설 창고에 맡기게 되므로 만약 기숙사에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면 한국에서 짐을 많이 들고 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월간 미대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