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 김다은

,

아트엔디자인 10월호 세계 대학의 재학생 인터뷰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rdino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니다노 

재학생 인터뷰: 김다은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김다은이고 예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재학하며 홍대앞 씨엔씨 학원에서 기초디자인을 배우며 미술대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 캠퍼스에 입학해서 3D디자이너가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1.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캘리포니아 주립대 국제전형은 미술학원에서 선생님이 보여준 아트엔디자인 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국제전형을 알게 된 후 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유학 준비한 경우가 아니어서 걱정도 많이 했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게 신기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한다는 것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언어에 적응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미래의 가치 있는 나를 위해서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 실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국내 미대입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실기준비는 한국 미대입시 과목으로 치룰 수 있었기 때문에 기초디자인을 계속 배웠던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립대는 고등학교 내신성적도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준비를 많이 못해서 걱정했었습니다. 원어민 면접때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5명씩 그룹 면접을 해서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들어가면서 대답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1. 국내 교육과정 중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

한국교육원에서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레벨에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미국대학의 에세이를 쓰는 방법과 토론을 연습했습니다. 실제 대학수업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해서 신기했고 미국대학 수업을 미리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지금 대학수업에서 무리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육원 수업이 하루 종일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학기중간에 듀링고 영어시험을 50%이상 반드시 통과해야 했는데 처음 보는 영어시험이라 심적부담이 있었습니다

국내교육과정 중 미국대학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 필수 서류작성 등을 내가 직접 담당교수님과 같이 준비해야 돼서 귀찮고 어려움점도 있었지만 미국대학 시스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 유학준비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국교육원에서 발표할 때 영어로 발표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목소리가 너무 작고 떨려서 창피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 하지만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는 한국교육원 환경에서 공부하고 꾸준히 발표 연습한 결과 지금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1.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3D디자인 전공과 코딩을 배워서 디자인과 컴퓨터 기술을 잘 응용하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어 미국에서 취업하는 게 목표입니다.

 

  1. 미술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내가 주립대 특별전형 준비할 때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가 넓은 세상과 만난 순간이었고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길로 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만의 가치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으면 남들과 다른 길로 도전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험생 여러분도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