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SB 재학생인터뷰 ” 캐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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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희망전공, 이름, 해성컨벤션 재학시 학과, 졸업년도 )

안녕하세요, 현재 CSUSB 에서 Design Studies 를 전공하고 있는 정캐리입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을 때는 영어과에 다녔고 2023 2월에 졸업했습니다.

2. 미국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학은 중학교때부터 고민하고 가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었지만 재정적으로 고민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CSUSB 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학비가 다른 대학이랑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이 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유학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했을 때 미국을 비용걱정에 고려하지는 않았고 원래는 캐나다나 영국 등을 알아봤습니다.

3. 유학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고등학교 성적 또는 제출서류 , 접수절차등 등)

처음에는 어느 나라, 어느 대학에 갈지 결정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힘들었었습니다. 여러 유학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박람회도 많이 갔었지만 대부분 홍보성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껄끄러웠고 주변에 유학을 간 지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혼자서 계속 알아보느라 체력적, 멘탈적으로 힘들었었습니다. 갈 대학을 정한 후에는 Admission process 가 조금 복잡했었고 (필요한 서류구비와 국제우편으로 고등학교 성적표 보내는 것 등) CSUSB 관계자분들이랑 email 로 계속 연락을 하며 정보를 얻고 서류를 제출하고 하느라 힘들었었지만 개인적으로 유학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열망했었기에 동기부여가 되서 잘 해나간 것 같습니다.

4.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장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LA에 있는 대부분의 대학 캠퍼스들과 달리 캠퍼스부지가 상당히 넓고 대도시 LA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CSU 캠퍼스들 중에서 자연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캠퍼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CSUSB 대학교 메인 거리와 캠퍼스 이곳저곳에서 다른 외부기관에서 와서 엑티비티와 특별행사. 동아리 홍보하는 부스/테이블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국대, 동덕여대에서 온 교환학생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2시간 거리로 모든 학생대상으로 기차표가 무료이고 San Bernardino 내의 버스도 학생카드로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Design/Art의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는 중이라서 미래에는 이 분야 전공 학생들이 더 좋은 시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시설이나 수업을 받는 건물들도 타 미국대학에 비해 현대식인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학교가 외각에 있어서 캠퍼스 밖, 외부로 놀러가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이 사막지역에 밀접해 있어서 주변풍경들이 그리 Green 하지 않고 arid 한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5. 희망학과/전공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 현재 전공인 Design Studies 은 Graphic design 수업을 기반으로 하며, 특징은 required units/courses 가 적어서 double major 를 하거나 다른 필드의 수업들을 자유롭게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Bachelor of Art (B.A.) 라 졸업 후 OPT 가 1년 밖에 안되고 B.F.A. (좀 더 미술전공성이 강한) 전공에 비해 inferior 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학업 외 대학에서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transfer 할 생각이 있어서 최대한 학업성적을 높이 유지하면서 다양한 학교이벤트에 참여하고 학교동아리에 가입하며 활동하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사귄 친구들과 학교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소소하게 놀고 한번 날을 잡고 다른 지역 (LA 등)에 가서 Hollywood sign 을 보거나 한인식당에 가거나 UCLA 에 놀러가서 구경도 하고 Beverly Hills 에 가기도 합니다.

7. 앞으로의 진로계획은 무엇인가요?      

대학 졸업 후에는 한국이 아닌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최대한 그쪽으로 준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짧게 보자면 더 저한테 맞는 대학교로의 편입을 하고 싶어서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2학년때는 Study Abroad program을 할 계획이어서 영국이나 호주 등에 가서 학업을 할 계획입니다.   

8.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무엇보다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계속 depressed discouraged 되지 말고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고 직접 발로 뛰고 알아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친구도 선생님도 부모님도 그 누구한테도 도움을 못 받을 수 있는 곳에, 정보를 얻기도 힘든 필드에 뛰어들고 무모하고 앞이 막막해서 미래가 걱정되어도 일단 해보려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살면서 계속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가 많이 생길 때마다 휴식도 중요하지만 그 휴식을 하는 동안 미래를 계획하고 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사용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양한 유학박람회와 유학원들이 있는데 무료로 가서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신청을 해서 여러 곳에서 정보를 얻어서 정리하고 비교하면서 실제 유학생들 또는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랑 contact 해서 물어보며 정보를 얻고 믿을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계획을 구상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